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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속스캔들과 발상의 전환

설 연휴를 넘어오면서 수 많은 대작들이 영화관을 가득 채우고 있음에도 유독 한 작품의 놀라운 흥행에 많은 전문가들이 주목하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보셨겠지만, 주목받고 있는 영화의 제목은 '과속스캔들'입니다. 벌써 770만명을 동원했다고 하니, 불경기임을 감안한다면 기록적인 수치라고 아니 할 수 없을 것입니다. 이 영화는 요즘 영화치고는 무척 저렴한 (순제작비 23억원 포함 47억원)에 제작이 되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수익금액은 순수 극장 관람객만 기준으로 하여도 230억 정도라고 하니 그 놀라운 결과에 입이 벌어질 뿐입니다. 만약 800만명을 돌파한다면 관객동원순위에서 역대 한국영화 흥행 7위에 오르게 된다고 합니다. 이런 놀라운 결과를 만들어내고 있는 작품임에도불구하고 영화 \'과속스캔들\'은 의외로 수 많은 어려움 속에서 탄생한 작품이라고 합니다. 과속스캔들이 이렇게 놀라운 결과를 만들어 내게 된 배경에는 다른 영화는 갖고 있지 못한 과감한 발상의 전환 덕이었다고 합니다. 그 내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 미혼모 딸 정남 역의 박보영(左)과 아들 기동 역의 왕석현(右). 두 신인배우의 과감한 캐스팅 2. 메이저 투자사로부터 줄줄이 퇴짜를 맞았음에도 포기하지 않았다. 3. 무명의 신인 강형철 감독의 데뷰작 4. 3년째 빛을 보지 못하던 ‘묵은’ 시나리오 5. 모두가 황당해했던 36세 할아버지, 22세 딸, 6세 손자’라는 설정 6. 포기하지 않고 밀어붙인 제작진의 뚝심 7. 불황에 정면으로 맞선 훈훈한 가족애 8. 현실에 맞게 끊임없이 변화한 시나리오 (시나리오 수정만 100회이상, 남자 3대의 설정-좀 더 밝은 분위기를 위해 ‘남-여-남’으로 변경 여 주인공- 중학생 때 아이를 낳는 설정에서 고1 임신으로 변경 9. 가수 배역을 위해 가수 섭외가 아닌 배우를 두 달간 트레이닝 10. 참신한 이미지를 위해 1000명 가까운 후보 중 연기 경험 없는 배우 선택 모두들 안정적인 것만 찾고 쉽게 포기하는 모습이 작금의 주류였다면 그 속에서 수 많은 현실의 벽을 넘어 성공한 이 영화에 아낌없는 박수를 쳐 주어야 할 것 같습니다. '위기는 곧 기회다' 다만 포기하지 않고 노력하는 사람에게만 해당되는 말일 것입니다. 

최준호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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