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의 직장인들에게 가장 중요한 이슈중의 하나가 바로 건강입니다. 그 중에서도 잦은 야근으로 인한 불규칙한 식사, 폭식, 음주로 인한 복부비만은 한국 남성들에게 있어 극복하고 싶어 하는 우선 순위일 것입니다. 
 특히 복부비만은 미용상의 문제뿐만 아니라 당뇨병, 고지혈증, 고혈압, 심장병, 관절염 등을 유발시키는 주요 원인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복부비만은 여성보다는 남성쪽이 더 심각한데, 이유는. 남성의 경우 에너지로 소비되고 남는 지방이 가장 먼저 복부에 축적되기 때문이다. 

 이러한 내장 주위의 지방세포는 피하지방에 비해 체내에서의 활동이 매우 활발하며, 혈액 속으로 쉽게 흘러들어서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는 작용을 통하여 고지혈증으로 인한 심근경색, 뇌졸중 등을 유발하게 되고, 또한 인체의 포도당 소비를 조절하는 인슐린의 작용을 방해하여 당뇨병, 지방간의 상태가 발생하게 되는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복부비만을 해소할 수 있을까요?   
  
 전문가들은 그 방법으로 먼저 운동량부족과 고 칼로리의 식사습관을 고쳐야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즉 꾸준한 식이요법과 운동이 최선책이라는 것입니다. 내장지방은 식사량을 조절하는 것만으로는 절대 없어지지 않으므로 반드시 운동을 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피하지방과 달리 내장지방은 지방흡입수술로 없앨 수도 없고, 복근 운동만으로 해결될 수도 없다고 합니다. 뱃살만을 빼겠다고 부위별 운동을 하기보다는 몸 전체의 체지방 감소를 염두에 두고 전신 유산소 운동을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운동의 지속성을 유지하려면 파트너를 만드는 것도 중요하다고 충고합니다. 직장동료, 친구, 배우자, 연인, 자녀 등 누구라도 가능한 사람을 설득해 운동을 함께 하도록 해야 한다. 일주일에 4-5회, 하루에 40분-1시간 정도의 시간을 투자해야 하고, 운동 시에는 힘들게 하여 쉬는 것을 반복하기보다는 낮은 강도로 꾸준히 해야 체지방의 연소가 시작된다고 합니다. 

 또한 삼가해야 할 것 중에 대표적으로 술과 담배를 이야기 합니다. 술은 영양가는 없고 칼로리는 높은 데에다 고 칼로리의 안주와 함께 환상적인 비만파트너가 됩니다. 술과 함께 먹으면 몸이 알코올을 먼저 태우느라 나머지 음식들의 열량이 소비되지 못해 체지방으로 저장되는 것이고, 담배를 피우면 여러 가지 호르몬의 분비가 촉진되는데 이 중 부신피질호르몬은 내장지방이 쌓이는데 도움을 주기 때문입니다. 

 내장지방은 쉽게 축적되고 분해도 쉬우므로 내장지방이 많은 남성은 피하지방이 많은 여성에 비해 운동이나 다이어트 효과가 더 빠르고 두드러질 수 있기 때문에 절대 포기하지 말고. 꾸준히 노력한다면 얼마든지 성공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충고하고 있습니다. 체중은 얼마 감량하지 못했어도 허리띠 길이를 줄였다면 남성의 복부비만은 해결된 셈이라고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