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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은 25일 대북 지원이 한국경제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것이라는 견해를 피력했습니다. 대통령이 말한 동포간담회에서의 내용은 이렇습니다.
지난 60, 70년대 베트남 파병과 중동 특수를 각각 \"우리 경제가 한번 도약할 수 있는 기회\", \"우리 경제의 고비를 넘기는 또 한 번의 기회\"라고 규정한 뒤 \"세번째 특수는 북쪽에 있다\"라고 말입니다.
노 대통령은 \"남북관계가 열리고 우리 도로와 기차가 중국, 러시아로 바로 연결되고 만주, 연해주 개방이 이뤄지고 또 한국의 상품이 철의 실크로드를 따라서 유럽으로 기차로 연결되는 그런 시대가 오면 한국경제가 또 한번 기회를 맞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특히 북한이 개발되는 시기가 되면 한국경제가 또 한번의 강한 경쟁력을 가지고 세계시장에 힘차게 진출하는 계기가 된다\"면서 \"그 문을 열기 위해, 작은 문을 열기 위해 개성공단을 만들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고 합니다.
대통령의 말씀대로만 된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하지만 우리 국민은 정치권의 퍼주기가 배신의 비수가 되어 우리를 얼마나 힘들게 했었는지 잊지 않고 있습니다.
훌륭한 명분과 적절한 지원 못지않게, 국민을 납득시키고, 북측의 올바른 태도를 이끌어 갈 수 있는 고민이 먼저가 아닐까 싶습니다.
같은 동포로서 안타까운 마음을 금하기 힘든 북의 현실이지만, 도와줄 땐 도와주더라도, 조금이나마 통일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최소한의 방향만은 잡고 진행되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