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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 평등 시대를 맞이하여....

시대는 바야흐로 남녀 평등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조차 새삼스러운 시대가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아직 기성세대에겐 과거의 습관이나 인식이 남아있는 것도 사실일 것 같습니다. 오늘은 양성평등에 대한 재미난 설문조사의 내용을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5일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에 따르면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4일 사이에 전국의 결혼 적령기 미혼남녀 538명(남녀 각 269명)을 대상으로 전자메일과 인터넷을 통해 \'양성 평등이 진전될 경우 남녀교제 상 가장 두드러진 변화\'에 데헤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남녀 모두 \'데이트 비용을 반반씩 부담하게 될 것\'(남 46.4%, 여 43.8%)이라는 응답이 가장 높게 나왔다고 합니다. 

 남자가 데이트비용에 대부분을 지불하던 관행이 신세대들에겐 거의 적용이 되지 않은 듯 합니다. 

 이어 남성은 \'여성의 적극적 애정표현\'(29.5%), \'여성의 적극적 데이트 신청\'(9.3%) 등이 뒤따랐고, 여성은 \'여성의 적극적인 애정표현\'(19.7%)에 이어 \'교제의 주도권을 여성이 쥔다\'(14.6%) 등이 이어졌다고 합니다. 

\'양성평등 시대의 결혼비용 분담\'에 대해서는 남녀간에 다소 이견을 보였는데, 남성은 \'남녀 비슷하게 분담한다\'(41.0%)를 첫손에 꼽았으나 여성은 \'남녀 구분없이 형편에 따라 부담한다\'(43.9%)를 최우선시 했다고 합니다. 

 \'결혼 후 양가 가족과의 관계\'에 대해서는 남녀 똑같이 \'현재와 변함 없다\'(남 46.9%, 여 53.1%)를 가장 높게 꼽았고 이어 \'양가 모두 별로 간섭하지 않는다\'(남 31.2%, 여 35.3%)고 답했습니다. 

\'명절때의 관습변화 양상\'에 대해서는 성별 구분없이 비슷한 의견을 보여 \'양가 공평하게 대할 것\'(남 48.8%, 여 45.5%)이란 응답이 가장 많고 이어 \'현재와 변함 없을 것\'(남 29.3%, 여 27.3%), \'명절에 대해 별로 신경 안 쓴다\'(남 9.7%, 여 10.8%)의 순으로 답했다고 합니다. 

 세상과 관습에 대한 젊은 세대의 인식이 얼마나 변화하고 있는지 이제 실감이 날 것 같습니다. 

 서로가 서로를 존중하고,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며, 책임을 함께 하는 사회라면 평등이란 단어는 굳이 떠올리지 않아도 되는 사전속의 단어로만 남을 수 있을 것입니다. 
 

최준호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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