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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에 대하여..

혁신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새 것을 배우는 학습만이 아니라, 낡은 것을 버리는 폐기학습도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 하지만 새로운 지식을 배우는 것보다 오랜 동안 굳어진 지식과 관행을 잊는 것이 더 어렵다. 급격한 환경 변화는 사회 전반에게 사고 방식, 경영 방식, 활동 방식을 끊임없이 바꾸도록 요구하고 있다. 학습 조직을 구축하여 지속적인 변화를 꾀하는 것은 성공을 위해 모든 단체가 추구해야 할 당연하고도 필수적인 과정이다. 하지만, 기존의 패턴화되어 있는 사고의 틀에서 자유롭지 않으면 새로운 학습은 좀처럼 이루어지기 어렵다. “비우지 않으면 채워지지 않는다”라는 옛말처럼, 새로운 것을 얻기 위해서는 오래된 것을 포기할 수 있어야 되기 때문이다. 아무런 선입견이 없는 백지 상태에서 시작하는 것이 오히려 새로운 방식의 실험을 통해 창의력과 다양성이 숨쉬는 조직을 구현하게 할 수 있는 것이다. 폐기학습이란 새로운 지식의 학습 효과를 높이기 위해 과거의 사고 방식을 미련 없이 버리는 것을 의미한다. 학습이 새로운 대안의 가치를 올바르게 인식하는 것이라면, 폐기학습은 오랜 동안 굳어진 타성에 안주하지 않고 기존에 학습된 사고의 틀을 과감하게 버리는 것이다. 저명한 경영학자인 Gary Hamel과 C. K. Prahalad는 조직이 기존의 사고 방식에서 벗어나 새로운 역량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새 것을 배우는 학습만이 아니라, 낡은 것을 버리는 폐기학습도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한다. 학습을 통해 변화를 추진하려면, 새로운 지식에 대한 학습과 과거의 사고 방식을 버리는 폐기학습 모두가 필요하다. 오랜 동안 굳어진 타성에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지식이나 프랙티스를 학습하면서 유연하게 대처하는 단체는 변화와 혁신을 통해 또 하나의 기회를 만들 것이다. 반면 과거의 경영 방식이나 프랙티스에 집착하면서 자사 고유의 배타적인 관성을 포기하지 못하는 단체는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지 못하는 이류로 전락하게 될 것이다. 새로운 것에 대한 학습은 변화의 반쪽에 불과할 뿐이라며 기존 것을 버리는 포기의 미덕을 강조했던 Peter Drucker의 충고는 일류로 도약하려는 우리에게 오늘 많은 것을 시사하고 있다.  

최준호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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