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2년 당시 삼성의 회장은 이병철 회장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때 전세계적으로 오일쇼크가 일어나게 되고, 한국은 오일쇼크로 심각한 경제적 타격을 입게 됩니다. 
 이 때 이 병철 회장은 오일 쇼크를 타개할 방법을 찾기 위해 미국과 일본을 방문하게 됩니다. 이 때 이병철 회장은 오일쇼크 직후에 미국과 일본을 다녀온 후에 석유가 나지 않는 일본이 오일 쇼크의 충격에서 큰 타격을 입지 않는 것에 의문을 갖게 됩니다. 그리고 일본이 큰 타격을 입지 않을 수 있었던 이유가 바로 첨단기술 산업의 발달덕분이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고심 끝에 회사의 사활을 걸고 반도체 사업으로의 진출을 선언하게 됩니다. 그때까지만 해도 삼성은 섬유, 직물 등의 분야를 통해 이미 최고의 기업이었고, 안타깝게도 반도체 분야에 대한 어떠한 기술도 가지고 있지 않은 상태였으며, 시장을 선점한 일본과 미국을 도저히 당할 수 없을 것처럼 보였습니다. 당시 많은 사람들이 삼성을 비난합니다. 심지어는 이병철의 노망이라고 까지 말하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삼성은 반도체 분야에 모든 힘을 기울이게 되고, 이 때 주도적으로 나서게 된 인물이 현 회장인 이 건희 회장이었습니다. 결국 삼성은 수 많은 난관과 주변의 폄하 속에서 굴하지 않고 끝내 반도체 사업을 이뤄내게 됩니다. 그리고 지금은 세계를 대표하는 반도체 생산기업을 이룩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시대를 앞서 볼 수 있었던 선견지명이 과감한 투자를 가능케 했고, 포기하지 않는 집념이 지금의 삼성전자를 이룩해 낸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