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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늦은 역사교육....

\"고교 선택과목 \'동아시아사\' 신설…주당 수업시간도 늘려\" 

신문에 보도된 헤드라인입니다. 

더불어 발표에는 현재 중고교 사회과목 안에 포함돼 있는 국사와 세계사가 \'역사\'로 통합돼 별도 과목으로 독립된다고 합니다. 

또한 고교 선택과목으로 \'동아시아사\'가 신설되고 고교 1학년의 역사 수업시간도 주당 2시간에서 3시간으로 확대된다고 발표되었습니다. 

현재 중ㆍ고교에서 배우는 국사와 세계사는 교과서는 따로 있지만 교육과정편제상으로는 사회 과목 안에 포함돼 있습니다. 

너무나 잘 알고 있는 것처럼 역사와 관련된 과목들이 입시에 그다지 큰 비중을 차지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지요. 역사가 사회라는 과목속에 속한다는 것은 언뜻 받아들이기 힘든 비 상식적인 일이었습니다. 그럼에도 교육부는 당당하게 이를 통과시켰었지요. 불과 얼마전의 일입니다. 동북공정에 대한 지탄과 일본 교과서의 왜곡에 대한 분노도 잠깐, 아마 TV에서 고구려 관련 드라마가 봇물을 이루지 않았다면 이마저도 과연 되었을까 싶습니다. 

보도에 의하면 동아시아사 과목도 신설되게 되었다고 하는데, 최근 한ㆍ중ㆍ일 등 동아시아 국가들 간의 역사갈등 사태를 생각한다면 이마저도 한참이나 늦은게 아닌가 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과연 이 수업시간에 어떤 내용을 가르칠지도 무척 궁금해 집니다. 

어린시절의 역사교육이 얼마나 중요한 지, 과연 성인들은 얼마나 우리의 역사를 제대로 알고 있는 건지, 드라마나 영화를 통해서만 가끔씩 생각하게 되어지는 것이 우리내 역사에 대한 의식의 현주소라면, 처음부터 원점에서 다시 한 번 제고하고, 생각하여야 하는 것이 역사교육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더불어 다시는 입시라는 당면 문제에게 역사수업이 뒤로 밀리는 일만큼은 막아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최준호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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