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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돌아온 태권 V와 김청기 감독

 아마 2,30 대 이상의 분들중에 태권 V를 기억하지 못하는 분들은 없을 것입니다. 어린 시절에 늘 함께 했고, 지금도 그 낯익은 테마만 흘러나오면 가슴 한 구석이 벅차오르게 만드는 향수를 가진 태권 V, 그 추억의 태권 V가 무려 30년 만에 \"디지털 재 복원\"이라는 새로운 옷을 입고 우리 곁에 돌아왔습니다. 

 70년대 어린이들의 영웅이었던 \'로봇 태권 V\'가 재 복원을 마치고 지난 18일 전국에서 개봉했습니다. 

 김 청기 감독은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태권 V를 만들게 된 동기에 대해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당시 어른 중에는 대개가 일제 강점기를 경험했던 이들인지라 극일 정서가 무척 팽배했었고, 문화적인 차원에서도 건전한 콘텐츠 산업은 유행하지 않았었기 때문이지요. 그런 열악한 상황에서 어린이들이 “마징가 Z\"가 우리나라 산이 아니라 일본 산인 걸 뒤늦게 알았을 때 얼마나 큰 실망감, 배신감이 크겠어요. 당시 저는 이런 걸 도저히 용납할 수 없었어요. ”우리의 것을 만들면 되지 않겠느냐.“ ”’마징가 Z\' 이상을 만들어서 우리가 직접 우리 자녀들에게 나라에 대한 자부심을 만들어주고 긍지를 심어줘야 되지 않겠느냐.“ 이런 철저한 책임감 아래 추진하고 만들어낸 것이 바로 ‘태권 V\'입니다. 

 그랬던 태권 V기에 이젠 기성 세대와 자라나는 세대를 이어 줄 수 있는 매개체의 역할도 충분히 해 낼수 있지 않을까 하고 기대해 봅니다. 문화라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하나의 콘텐츠가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에 대해서, 30년 가까이 지난 한 편의 에니메이션을 통해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됩니다.  

최준호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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