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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운영 사이트의 \'일본해\' 관련 단독 표기에 대하여..

어처구니 없는 일이 또다시 일어나고 말았습니다. 

 세계 초.중.고 교사와 학생에게 유엔이 하는 일을 홍보하기 위해 유엔이 공식 운영하는 국가 정보 웹사이트 www.un.org/cyberschoolbus 가 동해를 \'일본해\'로 단독 표기하고 있다고 합니다. 

도대체 왜 항상 이런 일들이 반복적으로 벌어지고 있는 걸까요? 

 2일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에 따르면 해당 사이트를 방문해 메인 왼쪽에 \'Country at A Glance\'란 메뉴를 클릭하면 세계 지도가 나오는 데 여기에서 남한과 북한 일본을 각각 클릭하면 큰 글씨로 \'일본해(Sea of Japan)\'라고 단독 표기한 지도를 발견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이 사이트는 지도 아래 부분에 주석을 달아 \'지도에 표기한 이름과 경계 문제는 유엔의 공식적 승인과 입장을 의미하고 있지 않다\'고 밝히고 있다고 합니다. 

 언론에 보도된 바에 따르면, 반크 박기태 단장은 \"유엔이 \'일본해\'가 단독 표기된 지도를 사용하면서 이는 유엔의 입장이 아니라고 주장하는 것은 이중적, 위선적인 태도를 보이는 것\"이라며 \"국제적 규범을 유엔 스스로 무너뜨리는 일\"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동안의 관례대로라면, 유엔이 1977년 유엔 지명표준화회의에서 2개국 이상의 주권하에 있거나 2개국 이상에 분할돼 있는 지형물에 대해 당사국 간 단일 지명에 관한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각 당사국에 의해 사용되는 지명을 모두 수용하는 것을 국제지도 제작의 일반 원칙으로 권고하고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이런 어처구니 없는 일들이 벌어진 것입니다. 

 다행히 반크의 박 단장이 현재 유엔을 대상으로 \'일본해\' 표기 정정 운동에 들어갔다고 합니다. 하지만 반크와 같은 소수의 분들만의 외로운 지킴이만으로는 국제사회에서 우리의 권리가 계속해서 누락되고 말런지도 모릅니다. 

 일본의 교과서, 중국의 \'동북공정\', 얼마 전의 \'요코이야기\'에 이은 이번 일본해 표기까지 지금이야말로 정말로 국민의 관심이 필요한 시기가 아닐까 싶습니다.  

최준호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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