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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은 변화에 대한 적응...

 매니아들은 물론 일반 소비자들에게도 널리 알려진 순수 국내산 피자업체 \'성신제 피자\' 가 결국 페업신고를 했습니다. 

 알려졌던 것처럼 성신제 피자의 성신제(60) 대표는 그 동안 장인정신과 7전8기 성공신화를 상징하는 인물이었습니다. 

 ‘경기고·서울대 출신, 1981년 첫 사업 부도, 85년 미국 피자전문점 피자헛 국내 첫 도입, 93년 본사와의 갈등으로 52개 피자헛 지분 모두 매각, 96년 치킨전문점 케니로저스 로스터스 창업, 97년 외환위기 사태로 부도, 98년 성신제 피자 창업.’ 

직원 4명의 소규모 업체 사장이 84년 미국 펩시코 사장을 무작정 찾아가 재벌업체를 제치고 피자헛 계약을 따냈던 일이나, 50세에 맞은 수백억원대 부도와 자살 유혹을 이기고 재기한 그를 일컬어 사람들은 ‘외식업계의 귀재’ 또는 ‘한국 피자업계의 대부’라고 불렀습니다. 

하지만 그런 그도 결국 변화하는 시장과 소비자들의 달라진 기호에 적응하지 못한 채 문을 닫고 말았습니다. 

다양해진 외식 업체와 배달위주의 사고로 전환하는 소비자, 어느 쪽도 뚜렷이 잡지 못한 채 결국 뒤안길로 사라지게 된 것입니다. 

변화를 인식하는 능력은 결국 문제를 찾아내는 능력입니다. 

단순히 기획에 관련 된 말 뿐이 아닌, 살아남기 위한 최선책임을 다시 한 번 상기하게 됩니다.  

최준호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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