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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금 1000만원 시대..
이젠 하나의 사회적 코드가 되어버린 말입니다. 돈이 없는 사람은 대학에 갈 수도 없으며, 어렵게 졸업하더라도 현재의 88만원세데의 분위기라면 고스란히 빚으로 남을 수 밖에 없는 현실..
언론에서도 연일 이 문제를 보도하고 있고, 대학의 너무한 처사에 대해 대부분의 국민들이 공감하고 있는 상황에서, 필자 역시 답답한 마음 금할 길이 없는 가운데, 이젠 그 당사자인 학생들이 직접 이 문제에 대해 칼을 뽑아 들었다고 합니다.
언론에 보도된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날로 치솟는 등록금해결을 촉구하는 전국대학생교육대책위원회의 집회가 시작된 가운데 시위대가 대규모 행진 목표지를 \'청와대\'까지로 잡고 있어 경찰과의 충돌이 예상되고 있다.
28일 전국대학생교육대책위에 따르면 이날 오후 시청 앞 광장에서 청계로를 지나 청계광장까지 진행하는 대규모 도로 행진을 청와대까지 갈 계획이다.
전국대학생교육대책위 관계자는 \"원래는 종로까지 집회 이동 범위 신청을 했었으나, 청와대까지 가려고 계획하고 있다\"며 \"하지만 몸싸움은 원하지 않기 때문에 경찰에서 막으면 계획을 포기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신고 이상의 다른 행동을 하면 \'현장 체포\'는 물론 즉각 심판도 불사하겠다는 경찰과 대립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지방경찰청은 \"법질서를 확립하는 차원에서집회 신고 내용과 다른 행동을 한다거나 법에 위반되는 행동을 했을 경우 체포전담조들로 하여금 이들을 즉각 검거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경찰은 현재 전.의경 146개 중대 1만5000여명과 소방차 10여대와 조명차 2대 등을 투입한 상태며 특히 참가자들의 청와대 진출시도를 우려해 세종로 일대에 병력을 집중 배치해 놓았다.
이날 집회에 참가한 공주교대 소속학생은 \"기본적으로 평화적으로 집회하겠다고 계획했었다\"며 \"우리는 몸싸움을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1시 전국교육대학과 사범대학 학생들이 모인 가운데 이명박 교육정책을 비판하는 사전집회가 이어졌으며, 3시부터 21세기한국대학생연합과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 소속 학생 등 3500명, 전국교육대학생대표자협의회 3000명, 시민사회단체 회원 500명 등 약 7000여 명이 참가해 등록금 문제에 대한 의견을 피력하는 본 집회가 시작됐다. 이들은 \"등록금문제 해결은 대학생의 문제가 아닌 전국민의 요구이자 2008년 국가가 가장 우선적으로 추진해야할 일\"이라고 주장했다.
오후 4시부터는 540여개 시민사회단체가 모인 \'등록금 대책을 위한 전국 네트워크\'가 함께 참여해 교육\'범국민대행진\'을 진행한다.
이상의 내용입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분명 공감가는 내용이고, 이렇게라도 해서 등록금의 거품이 빠져주었으면 하고 간절히 바랍니다만, 또 한편으로는 시위와 투쟁이라는 단어에 다소 걱정이 앞서는 것도 사실입니다. 대학들이 자발적으로 이 문제를 해결하고자 노력해 준다면 하고 바라는 것이 이 모순의 답이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