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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백에 이어 삼태백...

관련 기사를 보고, 너무 암담한 우리 사회의 현실과 다 함께 공감하고, 활로를 찾아야 겠다는 생각에 기사를 소개합니다. 

‘삼태백, 영어난민, 88만 원 세대, 공휴족(恐休族), 고공족(考公族)….’ 

지난해 취업시장에서 만들어진 신조어들은 대부분 청년 실업난과 고용 불안을 반영해 부정적인 뜻이 많았다. 

채용정보업체 커리어가 13일 발표한 ‘2007년 취업 신조어’에 따르면 한때 큰 공감을 얻었던 20대 태반이 백수라는 뜻의 ‘이태백’은 30대 태반이 백수라는 ‘삼태백’에 자리를 물려줬다. 취업을 위해 어쩔 수 없이 어학연수나 유학을 떠난 사람들을 가리키는 ‘영어난민’도 큰 공감대를 얻었다. 

20대 비정규직 노동자가 약 88만 원을 받는다는 ‘88만 원 세대’라는 신조어도 생겼다. 88만 원은 비정규직 전체의 평균 임금(119만 원)에 20대 평균 소득 수준 비율인 74%를 적용한 것이다. 

취업난은 대학생의 삶도 바꿔 놓았다. 

취업준비 과정이 갈수록 치열해지면서 쉬는 것을 두려워할 정도로 취업 준비에 몰두하는 ‘공휴족’이 생겼다. 

고시족과 공시족(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구직자)이 결합된 ‘고공족’도 등장했다. 시험 과목이 비슷해 어떤 시험이건 붙고 보자는 구직자들의 절박한 심정이 반영돼 있다. 

장기간 미취업 졸업생을 가리키는 ‘장미족’, 효율적인 시간 활용을 위해 공부 식사 쇼핑 등 무엇이든 혼자 하는 ‘나홀로족’도 눈길을 끌었다. 

이미 직장을 가진 직장인들도 취업 신조어를 만들어 냈다. 

1997년 외환위기 이후 유행하던 ‘조기’(조기 퇴직) ‘명태’(명예퇴직) ‘황태’(황당하게 퇴직) 등 생선 시리즈는 ‘동태족’(한겨울에 명퇴한 사람) ‘알밴 명태족’(퇴직금을 두둑히 받은 명퇴자) ‘생태족’(해고 대신 타 부서로 전출당한 사람) 등으로 새롭게 탄생했다. 

올해만큼은 반드시 이런 단어들이 없는 세상이 왔으면 하고 바랍니다.  

최준호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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