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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기름유출현장 봉사기...

며칠 전 최 광철 대표님께서 태안기름유출 현장에 성남로터리클럽 회원분들과 함께 봉사활동을 다녀오셨습니다. 다녀오신 후 봉사 후기를 작성하신 내용을 나누어 올립니다. 

이른 새벽 
똑! 똑! 어디선가 물 떨어지는 소리가 들린다. 
여명의 적막을 깨우며 오늘의 날씨와 온도를 예측하게 해준다. 
예보는 오늘부터 점점 추워 진다고 했는데... 
중무장을 하고 많은 부하들(기름닦는 수건)을 거느린채 집합거점 2(모란시장 앞)를 향해서 힘차게 내달린다 

오늘의 작전명령은 
“서해안에 침투하여 암약중인 타르(Tar  )군 잔당을 색출 섬멸하고 남하하는 잔당의 
퇴로를 차단하라“ 는 성남선일 총사령관의 지상명령이다. 

집결지에 도착하니 많은 사병(마포,장갑 등)과 함께 두배 2개 대대 가 먼저 도착해있다. 
잠시후 부하들을 거느린 예쁜 인터렉트, 미암 영부인과 아들, 원호와 아들 그리고 아들친구, 
산아부자, 윤선, 용호영부인, 로타렉트회장단 등등 부대가 속속 도착해 결의를 다진다. 
07시경 집합거점1(로타리사무실)에서 본대를 이끌고 청암 총사령관을 비롯해 
참모장 동목, 부사령관 칠현, 전 참모총장 송광 부대, 동명 전 참모총장 부대, 기산야전군 사령관  등등 역전의 용사들이 모두 모였다. 
38만대군은 대오를 정비하고 출진의 명을 기다린다. 

잠시 후 청재 전 사령관과 대우 차기 부사령관이 추가 합류하면서 진군의 나팔이 울리고 
전군은 자연 파괴의 전쟁터를 향하여 힘차게 진군한다. 
“무찌르자 타르군 몇 천만이냐? 성남선일 가는데 찌꺼기구나 나아가자 나아가 태안을 향해 
깨끗하게 없애자 타르 찌꺼기!!! 
진군의 아침은 숫 검덩이 영양식(김밥)으로 대신하고  노란색 특수 비타민C(귤)를 공급받아 
기세 오른 성남선일 로타리군은 진군의 아침을 힘차게 부른다. 
“동이 트는 새벽길에 진군을 하니 장화신고 우비 입으니 맘이 새로워 전군이 수건 들고 나서는 아침 없애자 없애 버리자 타르찌꺼기...“ 
40만 대군을 태운 차량행렬 치곤 너무 짧다. 
 행군은 서해대교를 지나 목적지 태안을 향해 힘차게 달린다. 
어느 새 날은 밝아 안개 솎에 묻힌 바다가 보이고 자연의 섭리를 거역 못해 행담전진 기지에서 잠시 대오를 정비 한다. 

40만 대군의 이동은 그리 쉽지만은 않다. 
이제 출발하면 목적지는 얼마 남지 않았다. 
송악을 지나 당진을 거쳐 서산에 이르니 감았던 눈이 보이고 밤새 얼어붙을 것만 같았던 하늘은 서서히 구름 안개를 헤치고 빛으로  온 누리를 감싼다. 
“생동하는 도시! 행복한 서산!” 하고 외치는 
푸라카드 사이로 “신 바람난 찐빵 집” 이 보인다. 
서산시청, 서산경찰서 팻말을 뒤로하고 달리니 드디어 태안이다. 
이제부터는 적의 은신처를 잘 파악해서 대응하는 첩보능력이 필요한 시점이다. 
송림산장, 인평2리를 지나니  봄을 기다리는 논과 밭이 하얀 강보에 덮인 채 깊은 잠에 
취해 있다. 

다음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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