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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은 투표율... 하지만...

정치에 대한 국민의 실망과 무관심에 대해서야 새삼스럽게 언급할 필요가 없다고 보이지만, 오늘 접한 뉴스를 통해 우리 현실에 대한 정확한 진단을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뉴스에서는 홈쇼핑 업체가 \'총선 휴일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물론 비도 내렸고, 온 가족이 만난 모처럼의 휴일이었다고는 해도 \'총선 휴일 효과\'를 누린 곳이 홈쇼핑업체였다는 것은 다소 씁슬한 미소를 짓게 만듭니다. 적어도 대부분 투표가능거리인 집에 있었다는 의미일테니까요. 

보도에 따르면,GS홈쇼핑, CJ홈쇼핑 등 홈쇼핑 업체의 총선일 판매액이 평소대비 25%~40% 증가했다고 합니다. 여기에 선 개표 방송 일색인 지상파 방송 3사의 편성도 홈쇼핑 채널에 \'반사이익\'을 안겨줬다고 합니다.총선에 대한 전반적인 무관심이 총선과 무관한 케이블 채널 시청으로 연결됐고 자연스레 홈쇼핑 시청자도 늘어났다는 분석입니다. 

하긴 자기 지역구의 후보가 누구인지도 모르는 경우도 많다고 하니, 특별한 이슈조차 없는 정당정치의 현실에 답답한 마음까지 듭니다. 모 방송국에서 조사한 왜 선거에 참여하지 않느냐는 질문에도 1위가 누가누군지 모른다는 답이었으니. 그저 답답할 뿐입니다. 50%도 안돼는 투표율이라면 당선자조차도 국민을 대표한다는 말을 하기가 머쓱해 질 정도이니까요. 

현실을 통한 반성으로 제발 국민이 참여하고 싶어지는 민주주의가 이루어지갈 바랍니다. 

최준호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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