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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우리에게 너무나 친숙한 미니홈피.. 그리고 그 미니홈피라는 말과 '도토리', '1촌', '파도타기' 등등의 단어를 우리에게 전파한 싸이월드가 어느 새 10년이 되었다고 합니다. 지금은 너무나 친숙해서 아무런 여과나 거부감 없이 받아들이지만, 처음에는 모든 사람들에게 어색하기만 했던, 조금은 귀찮게 받아들여졌던 존재이기도 했었습니다.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싸이월드 창업자였던 이동형대표는 창업당시의 힘든 점 에피소드 등을 이렇게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창업초기 대부분의 사람들은 "재미없다, 내가 왜 내 사진을 인터넷에 올려야 되냐? 왜 그런 피곤한 일을 해야 되냐?" 등의 반응이었고, 투자하는 사람들조차 "스킨이나 꾸미기 위해서 자기 돈을 지불하는 게 이해가 안 된다", "거기다가 무슨 리본 하나 달고 배경화면 바꾸고 이러는데 과연 돈을 내겠냐?" 정도의 반응이었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묵묵히 끌고 나갔고, 고향의 추억을 떠 올리며 '도토리' 라는 아이템을 최고의 히트상품으로 바꾸어 나가게 됩니다. 특히 놀라웠던 부분은 최고의 찬사를 받던 자신의 히트상품 "싸이월드"를 과감히 매각했던 부분입니다. 최고의 위치에 올랐던 사람이 과감히 던지고 새롭게 무언가를 시작한다는 것이 결코 쉽지많은 않은 결정이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지금 이동형대표는 '나우프로필'이라는 낯선 회사를 통해 또 다시 벤처 신화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우리에게 삶을 통해 끊임없는 발상의 전환을 보여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가 인터뷰에서 남긴 그가 생각하는 벤처기업에 대해 소개하면서 오늘 이야기는 접겠습니다. 제 생각에는 벤처의 시작 동기는"세상에 이게 있었으면 좋겠다"라는 게 시작의 동기인 거 같아요. "이걸 하면 돈 벌겠다"는 이야기 보다는 "이걸 하면 세상이 좀 좋아지겠다"는 생각이 시작이고 그런 마음이라고 하면 벤처를 하기 위해서 좋은 시절이나 나쁜 시절이나 그런 게 없는 거 같아요. 자기가 판단해서 이게 필요하다고 하면 그걸 만들려고 하는 노력을 계속하는 게 벤처이기 때문에. 경기가 안 좋거나 투자자가 없거나 그거는 아주 죽은 이슈이고 기본적으로 자기 마음에 "이게 꼭 있어야 되겠다"는 생각을 먼저 갖는 게 중요한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