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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기스칸의 마지막 유언중의 하나가 \'흙벽돌집에 살지 마라\'라는 것이었습니다. 칭기즈칸은 흙벽돌 생활은 곧 정착생활을 의미하며, 자신들의 최고의 장점인 말을 포기하는 것이라고 보았기 때문입니다. 만약 자신들의 후예가 정착하여 살기 시작한다면 허벅지에 살이 쪄서 더 이상 훌륭한 기마술을 발휘할 수 없게 될 것이고, 배부름과 기름진 음식의 맛을 알게 되면 고통스러운 원정길을 포기하고 음주가무에 빠져 들 게 될 지도 모른다는 것을 경계한 것입니다. 또한 살림이 풍족해 지면 더 많은 재물에 욕심을 내고 단신의 군장이 온갖 재물보화로 무거워질 것이며 재물에 한 번 빠져들게 되면, 서로 많은 재물을 차지하려고 서로 싸울 것이기에 더욱 그러했습니다. 그렇기에 칭기즈칸은 자신의 군사와 후손들에게 끊임없는 상무정신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와 같은 상무정신이 멈춤이 없는 최강의 몽고군을 가능케 했는지도 모릅니다. 최근의 우리도 헝그리 정신의 실종이나 근성의 부족과 같은 말들을 자주 듣게 됩니다. 삶의 질이 높아질 수록 우리를 강국으로 만들었던 우리의 상무정신이 조금씩 사라져 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목표를 갖고 끊임없이 도전하는 상무정신이 없이 현실에 안주하려만 든다면 대륙을 발 아래 꿀리고도 짦은 역사로 마감해야 했던 몽고의 모습을 답습하게 될런지도 모릅니다. 우리는 칭기즈칸의 상무정신을 통해 다시 한 번 우리를 깨워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