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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오춘기라...

오춘기라는 말을 들어 보셨습니까? 사춘기에 이어 나타난다고 해서 붙인 말인 듯 합니다만, 우리 시대를 살고 있는 사람들이 얼마나 힘들어 하고 있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까움이 남는 말입니다. 청년실업이 이미 심각한 문제일진대, 그 시기를 극복하자마자 바로 오춘기를 경험한다고 하니.. 

 다음은 기사의 내용입니다. 
  
취업·인사포털 인크루트(060300) (www.incruit.com)가 30세 전후 직장인 530명을 대상으로 ‘서른 살을 전후해 위기를 느끼고 있는가’라고 질문한 결과 전체의 88.3%인 468명이 ‘그렇다’라고 답했다. 

이들이 스스로 꼽은 위기의 원인으로 ‘앞날을 책임진다는 데 대한 부담’(29.8%), ‘꿈이나 적성에 맞지 않는 일’(27.2%)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 외의 이유로 ‘재취업문제’(16.6%), ‘나이에 대한 주위의 압박’(14.0%), ‘청춘이 끝났다는 아쉬움’(11.2%) 등이 있었다. 

오춘기에 빠진 30대 전후 직장인들이 겪고 있는 증상은 ‘내가 생각해 온 게 이게 아닌데라는 석연치 않은 기분’(36.4%)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는 ‘무언가에 쫓기는 듯한 불안과 부담’(26.2%)을 느끼고 있었다. 이 외에도 ‘특별한 이유 없이 생활이 만족스럽지 않음’(21.4%), ‘모든 일에 예민하게 반응하는 신경과민’(14.6%)과 같이 우울증과 유사한 모습을 보이는 경우도 있었다. 

이렇게 ‘오춘기’를 겪고 있는 직장인들은 ‘더 나은 인생을 위해 직장을 그만두고 새로운 일이나 재충전의 기회를 가질 생각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83.1%가 ‘그렇다’라고 답했다. 

정말 안타까운 일입니다. 얼마 안남은 대선을 앞두고, 이번 만큼은 참된 지도자가 나와 국민의 고민을 조금이라도 덜어줄 수 있었으면 하고 바랍니다.  

최준호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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