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부부가 디즈니에서 인턴사원을 하고 있는 아들의 초대로 디즈니월드를 방문했다. 함께 여유를 갖고 즐기던 아들이 잠깐 기다리라고 하더니 한 여성에게 다가갔다. 그리고는 온갖 수작을 부려 그녀를 웃기고 돌아와서 숨을 헐떡이며 설명을 늘어놓았다. \"저 여자분이 아까부터 인상을 쓰고 다녔거든요. 만약 계속 얼굴을 찡그려봐요. 그러면 다른 사람들도 얼굴을 찡그릴 것 아닙니까? 여기는 \'지구상에서 가장 행복한 곳\'을 표방하고 있는데 그렇게 되면 안되지요.\"
아들의 프로정신을 대견해 하면서도, 아버지가 한마디 거들었다. \"월트 디즈니가 죽은 지가 언젠데 아직도 그 사람이 말한 비전 타령이냐?\" \"디즈니는 없지만, 그의 비전은 여기에 살아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디즈니 테마 동산이 세계 초일류로 운영되는 이유입니다.\"
조직의 비전...
그리고 개인의 비전...
그리고 고객의 요구....
디즈니의 힘은 이 세 가지가 결코 다르지 않다는 데 있는게 아니었을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