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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en이야기 두 번째 - ZEN MUNCHIES

오늘은 젠 이야기 중에 또 다른 부분을 발췌해 보았습니다. 

  들판에 뛰어노는 말들에게는 아침식사나 점심, 저녁식사라는 개념이 없습니다. 그들은 배고플 때 먹습니다. 젠의 요점이라는 것도 마찬가지로 그처럼 ‘자연스러움’을 따르는 것입니다. 
  젠의 스승이 이런 말을 하였습니다. 「배고플 때 먹고, 지쳤을 때 잠을 자는 겁니다.」 그 의미는 단순명료합니다. 신체의 리듬을 따르는 것입니다. 몸이라는 것은 본래부터 지혜롭기 때문에, 필요할 때가 되면 신호를 보내기 마련입니다. 우리가 그 신호를 오랜기간동안 무시하고 지나간다면 우리는 영적인 토양이 약해질 것입니다. 
  몸이 필요로 하는 것과 몸이 갈망하는 것을 구분하는 것을 배우는 것도 수행의 한 부분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배고플 때 먹고, 지쳤을 때 잠을 자는 겁니다.」라는 참된 교훈에는 다음과 같은 행간의 의미가 숨어 있습니다.「배고프지 않을 때에는 먹지 말아야 하며, 과식하거나 과음해서도 안된다.」,「커피를 여러잔 먹지도 말아야 하며, 감정을 해소하는 대용으로 음식을 먹거나 정신적인 영양분의 대용으로 먹는 것도 옳지 못한 것이다.」 
  젠의 스승은 「가장 큰 그릇은 마지막에야 가득찹니다.」라고 하였습니다. 욕망을 줄이려는 노력을 통해서 우리는 주어진 그릇을 작게 만드는 법을 배울 수 있습니다. 그렇게만 할 수 있다면 굶주림을 만족시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지 않아도 될 것입니다. 
  음식을 한조각 베어 물면서 생각하세요. 그대의 영혼을 살찌우게 할 수 있는 방법을. 

zen과 24/7 중에서....
 

최준호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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