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에 따르면 ‘뉴스’라는 것은 ‘순간’을 의미합니다. 
매일 벌어지는 시끌벅적한 사건들이 우리의 의식을 지배하기 때문에 우리는 뉴스나 정보를 접하는 것으로도 지혜를 얻을 수 있다는 사실을 잊게 됩니다. 모두들 분,초를 다투며 
최근의 논쟁거리를 찾고 있습니다. 
그러나 『도덕경(道德經)』에서는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아는 사람은 말하지 않고, 知者不言 
말하는 사람은 알지 못합니다. 言者不知 

종종 우리는 신문이나 텔레비전이 구비되어 있지 않은 곳으로 휴가를 떠나곤 합니다. 
휴가를 다녀온 뒤에, 
우리는 ‘세상이 아직 끝장나지 않았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되지요. 
뉴스라는 것이 살아가는 데에 비록 필수적인 사항에 속한다 할지라도, 그것이 영적인 삶에서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합니다. 
젠의 길에 서, 
우리는 궁극적으로 한가지 중요한 것만 생각하면 되는 것입니다. 
‘깨달음에 이르는 길(道)’은 ‘바로 지금, 바로 여기’에 있다는 것을……. 

냉 영혼의 멘토 ZEN 24/7 (최 준호 역)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