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교육 정보와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교육문제로 온 나라가 시끌시끌합니다. 일제고사에 관한 수 많은 말들. 옳다, 그르다의 수 없는 설전.. 탈무드에는 교육에 관한 이런 이야기가 전해옵니다. 가장 이름난 랍비가 북쪽 마을을 돌아보기 위하여 두 사람의 랍비를 시찰관으로 보냈다. 두 사람의 랍비는 그 마을에 도착하여 '이 마을을 지키고 있는 사람을 만나서 좀 알아볼 것이 있다'고 하자 치안 책임자가 나왔다. 두 랍비는 '아니오, 우리는 이 마을을 지키고 있는 사람을 만나고 싶은 것입니다.' 라고 하자. 이번에는 마을의 수비대장이 나왔다. 그러자, 두 랍비는 이렇게 말했다. 우리가 만나려는 사람은, 치안 책임자나 수비대장이 아니라 학교의 선생님이란 말이오. 경찰이나 군인은 마을을 파괴할 뿐이고, 진정 마을을 지키는 사람은 교육을 맡고 있는 선생님이란 말이오. 우리의 큰 스승이셨던 김수환추기경이 선종하셨습니다. 우리의 마음을 지켜주시던 큰 스승이 떠나신 겁니다. 탈무드에서 이야기하는 우리 마을을 지켜주실 선생님들이 어서 제자리를 찾아주시기를 고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