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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리드 차량이 최근 화제입니다. 연비를 줄이고, 친환경적으로 갈수만 있다면 모든 소비자들이 원하는 그런 차가 될 수 있겠죠. 그 때문인지 많은 매체에서 때 맞추어 친환경적인 제품과 방법들에 대해 소개하는 것을 본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우리 사회에서의 반응은 그다지 진지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일본의 전자상가들을 둘러보다 보면 다소 놀라게 되는 부분이 너무나 쉽게 만날 수 있는 친 환경, 혹은 에너지 절약에 관한 제품들입니다. 심지어는 아이들 장난감조차도 태양열을 이용한 장난감들을 손 쉽게 만날 수 있습니다. 초등학교 교과목에 에너지와 환경에 대한 부분이 의무적으로 편성되어 있는 것은 물론, 제품 하나하나에 대한 원리를 설명하고 있는 그네들의 모습을 보면서, \'미래를 차근차근 준비하는 것이란 이런 것이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그들보다 좀 더 쉽게 방향을 잡을 수 있을 것입니다. 그들의 모습을 가까이 서 볼 수 있고, 시행착오역시도 그들을 경우를 지켜보면서 손쉽게 업그레이드 할 수 있으니 말입니다. 그럼에도 쉽게 따라하고, 더욱 좋은 방향으로 혁신시킬 수 있음에도 , 지나칠 정도로 무관심 한 게 아닌가 하는 답답함을 갖게 됩니다. 최근의 일본은 차세대 무한청정 에너지로 꼽히는 태양전지 산업에 전기 업체는 물론 정유 업체들까지 잇따라 참여하고 있다고 합니다. 일본에서는 각국의 환경규제가 강화되면서 지구온난화의 원인이 되는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고 환경 및 에너지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태양전지가 차세대 기간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는 것입니다. 기사에 따르면, 일본 정유 업체 쇼와셸은 미야자키(宮崎) 현에 있는 공장을 태양전지 생산라인으로 전환, 2011년 하반기부터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고, 친환경 의식이 고조되면서 간판인 석유 사업 축소가 불가피해지자 새로운 에너지 산업으로 눈을 돌렸다는 것입니다. 이에 쇼와셸은 태양전지 생산 공장 설비투자에 총 1000억 엔(약 1조3300억 원)을 투자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2014년까지 세계 시장 점유율을 10%로 늘린다는 계획이라고 합니다. 또한 일본 태양전지 업계 선두인 샤프는 지난해 10월부터 나라 현 가쓰라기 공장에서 박막형 태양전지를 출하하기 시작했고, 2010년 3월 가동 예정인 새로운 공장에서도 박막 태양전지를 양산할 계획이며, 유럽 생산도 검토해 2011년 3월에는 박막형 태양전지의 생산능력을 현재의 6배 수준인 연간 1GW로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합니다. 여기에 지난해 정유 업체 신일본석유와 손잡은 산요전기도 2010년부터 박막형 태양전지를 생산키로 했다고 합니다. 기사에 따르면 최근 일본 태양광발전협회에서 발표한 내용으로 지난 2분기(4~6월) 태양전지 출하 규모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2.5% 증가한 8만3260KW로, 분기 기준으로는 2007년 4분기(10~12월) 이후 거의 3년 반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고, 이는 일본 정부가 지난 1월부터 주택용 태양전지 보조금 제도를 부활시킨 데 이어 도쿄도 등 지방자치단체들이 독자적인 보조금 제도를 도입해 비용부담이 줄자 태양전지를 도입하는 세대가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또한 온실가스를 1990년보다 25% 감축하겠다는 하토야마 차기 정부의 계획에 따라 업계에서는 향후 태양광 발전 능력이 현재의 55배 수준으로 높아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고도 합니다. 우리는 가끔 발등에 불이 떨어져야만 움직이는 우리의 습관에 아쉬울 때가 많습니다. 당연하게도 미래는 준비하는 자의 것이며, 에너지는 향 후 세계의 중심을 좌지우지할 심각한 부분일 것입니다. 어서 빨리 우리도 에너지에 대한 심각한 공감대가 형성되길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