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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로호 발사의 의의...

 우리가 지금처럼 강대국의 반열에 들기전, 초등학생 중학생들에게 가장 인기 있었던 책은 공상과학 소설이었고, 우주선이나 로켓과 같은 단어는 너무나 먼 미래의 도저히 이루어 질 것 같지 않은 꿈만 같던 이야기였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우리는 우리 스스로도 믿지 못할 정도의 발전을 이루어냈고, IT와 반도체 분야를 비롯 생명공학 분야 등의 과학기술분야에서 전세계 어느나라와도 겨뤄볼만한 수준의 발전을 이루어냈습니다. 비록 첫 번째에는 여러 가지이유로 완벽한 성공을 이루어내지는 못했지만, 그 시도자체만으로도 수 많은 국민들의 마음을 설레게 만들었습니다. 
 만약 이번 나로호 발사에 성공한다면 우리는 러시아·미국·프랑스·일본·중국·영국·인도·이스라엘·이란에 이어 10번째로 자력으로 우주발사체를 쏘아올리는 셈이 됩니다. 이른바 '스페이스 클럽' 이라고 불리는 우주기술의 선진국으로 공인받게 되는 것입니다. 산업연구원에서는 나로호 발사로 2조3000억원의 경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분석했다고 합니다. 올림픽과 동계 올림픽 등의 스포츠를 통한 인지도 상승에 이어, 금번 월드컵의 호성적도 기대되는 지금, 금번 나로호발사까지 성공한다면 우리는 이제 아시아의 변방에서 당당한 국가브랜드를 가진 명실상부한 강대국의 위치까지 올라갈 수 있을 거라고 기대됩니다. 그간 인문분야의 발전에 비해 사회적으로 이공계가 소외되었다는 안타까움이 있었지만, 나로호의 성공적 발사를 통해 다시 어린 학생들이 과학자의 꿈을 키워가지 않을까라는 조심스런 기대도 갖게 됩니다. 
 이제 우리는 우리 스스로가 자부심을 가져야 할 때인것 같습니다. 관심과 지지가 시작이고, 우리의 자부심이 우리전체의 힘을 세계에 우뚝 서게 만들 것 입니다. 

최준호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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