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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3.3일
삼겹살 데이입니다.
3월 3일에 누가 삼겹살을 먹냐고요?
작년 오늘 삼겹살집을 찾았다가, 수십분을 기다렸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식상하다고 했던 데이마케팅.
우리는 발렌타인 데이와 화이트데이 로즈데이, 블랙데이, 빼빼로데이 등의
무수한 데이마케팅을 경험해왔습니다.
그리고 이어진 삼겹살데이가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 궁금하기도 했었죠.
하지만 이제 정착한 삼겹살데이를 만나고 있습니다.
때론 친숙함이 식상함을 이길 수도 있다는 걸 보여준 사례겠지요.
우리돼지 '한돈' 작은 구호였지만, 의외의 파급효과로 우리 모두가 아는 브랜드가 되었습니다.
물론 데이마케팅은 여전히 식상합니다.
하지만 그 만큼 쉽게 다가올 수도 있겠죠.
이제 시장에서 절대라는 말은 사라지는 것 같습니다.
옛 것이 다시 부활하기도 하고, 지나감이 추억이 되기도 하니까요.
마케팅에 놀아난다고 생각하지 말고, 우리 축산농가를 살린다고 생각하면,
3.3데이도 전혀 다르게 다가오기도 하네요.
오늘 같은 날은 그냥 잊어버리고 지인과 삼겹살을 먹어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