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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값 등록금에 대한 갑론을박이 한창입니다. 거기에 이젠 전, 월세 상한 대책이 또 다른 이슈의 축을 담당할 것 같습니다. 우리의 등록금 수준이 지나치게 높고, 이로 인해 파생되는 문제가 만만치 않다는 것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닙니다. 분명 수 많은 사람들이 문제 제기를 했었고, 또한 고통받는 가정과 학생들에 대한 보도도 끊임없이 있어 왔습니다. 전, 월세에 대한 문제도 마찬가지였죠. 무려 1년이 넘게 꾸준히 제기되어왔던 문제였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이제 이슈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별 다른 깊은 고뇌나 소통이 없이 그냥 내놓은 마치 선거철에 쏟아지는 공약같다라는 느낌입니다. 적어도 국민의 대부분이 겪고 있는 고통에 대한 해결방안이라면, 더 이른 시간에 이에대한 고민을 하고 있다라는 표현이 있었어야 했고, 지금이라도, 몇 몇 정치가들의 해법이 아닌, 범 국민적인 고민의 공감대적 장치가 마련되어야 하는게 아닌가 라는 생각입니다.
언론이 주도하고, 정치인들이 짧은 시간에 내 놓는 해법으로 과연 얼마만큼의 실효를 거둘 수 있을지 역시 의문이 듭니다.
분명 국민과의 소통이 가장 우선시되어야 하는 대의 정치를 표방하는 대한민국임에도, 또 다시 아무런 소통은 없는 일방적 고민과 해법만이 제시될까봐 걱정입니다.
소통은 학문이 아닌 생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