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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은 피었지만...

어제로 올초를 뜨겁게 달궜던 총선이 끝났습니다. 많은 관심만큼이나 다양한 이슈와 루머들이 쏟아져 나왔지만, 정작 투표율은 기대만큼 나오지 않았던 조금은 아쉬운 선거였던 것 같습니다. 언제나 우리는 결과에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선거가 끝나면 언제그랬는가 싶게 금방 관심을 다른 곳으로 돌립니다. 생업에 종사해야 하는 일반 사람들에게 너무나 당연한 일일런지도 모르지요.

우리는 선거를 민주주의의 꽃이라고 부릅니다. 

힘든 시련과 성장의 자양분을 얻어 피우는 꽃과 같다는 의미이지요.
하지만 꽃이 피었다고 해서 더 이상 돌보지 않거나, 관심을 지우지는 않습니다.
꽃이 피었을 때 기쁘게 바라보는 만큼, 
꽃이 진 후에도 다음 번 꽃을 피우기를 기다리며, 
다시 정성스럽게 가꾸곤 합니다.

어제부로 선거는 끝났습니다.
하지만 이제 성숙한 민주시민으로서,
우리는 선거전 만큼의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다시 한 번 정치와 민주주의를 가꾸어야 할 것입니다.

우리의 후보자들이 그들이 이야기한 약속을 얼마나 잘 이행하는지 관심을 가져주고,
시민으로서, 지역의 발전을 위해 함께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찾아보고,
다음 번 꽃을 피우기까지, 어떤 인물이 적합할지도 고민해 보아야 합니다.
어쩌면 올해는 12월까지도 꽃이 지지 않을런지도 모릅니다.

소중한 꽃을 지켜보듯, 관심과 애정을 이어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최준호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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