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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수 노경은의 재기와 가족의 소중함...

지난 주 프로야구에서 아주 감동적인 장면이 있었습니다. 
주인공은 두산 베어스의 투수인 노경은 선수입니다.
노경은 선수는 무려 4년 11개월만에 날짜로는 1808일만에 선발로 승리투수가 되었고, 승리 인터뷰에서 눈시울을 붉히며 가족에게 고마움을 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이 날 노경은 선수는 데뷔 후 가장 많은 115개 공을 뿌리며 3피안타 2볼넷 2사구 8탈삼진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 동안의 그의 야구인생이 순탄했었던 건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2003년에 기대를 받고 입단했으나, 2004년도에 팔꿈치 수술을 받은 후 공익근무요원으로 복무, 그리고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다가, 2009년에는 팬들과의 인터넷상 마찰로 다시 2군행, 그리고 허리 부상과 발목 부상으로 방출위기까지 겪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지금의 감독인 김진욱 감독과의 2군에서의 기나긴 재활을 통해 다시 마운드에 서고, 멋진 인생역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경기 후 노경은은 "어머님과 누님, 매형 그리고 친척들이 처음으로 선발등판 하는 날 경기를 보러오셨다고, 앞으로 더 열심히 하는 아들이 되겠다"라고 눈시울을 붉히며 이야기했습니다. 

그의 경기를 보면서, 단순히 한 사람의 재활이야기가 아닌, 힘들어 하는 우리 사회의 모습이 느껴졌습니다. 수 많은 부침과 고된 시간을 끊임없이 이겨내가고 있는 우리들의 모습. 
삶은 계속되는 부침과 시련이 있지만, 한 야구선수의 모습에서, 포기하지 않으면 반드시 이겨낼 수 있다는 희망과 감동의 메시지를 느꼈습니다. 다시 일어날 때인 것 같습니다. 

최준호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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