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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의 사회와 기업 안팎에서는 커뮤니케이션이 어떠한 경영요소보다 가치 있는 것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합니다. 우량기업일수록 조직 내에서 ‘물 흐르듯 원활한 커뮤니케이션 체계를 갖추고 있다’ 는 공통점이 있다는 것입니다.
공주영상정보대학 이벤트기획연출과 하우석교수는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가능하게 하는 주체는 인적자원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직원이 발표능력이 있을 때 회사의 대외커뮤니케이션 능력이 향상된다는 것입니다. 최근 많은 회사에서 인재선발 기준으로 발표력을 꼽는 것도 같은 맥락이라고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신입사원을 뽑을 때나 기존 직원들에 대한 인사고과를 매길 때도 발표력의 비중을 불과 4~5년 전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높게 보고 있다는 게 그의 분석입니다. 하지만 그에 비해 많은 이가 발표력을 어떻게 키워야 할지 방법을 모르는 게 현실이기도 합니다. 하우석교수는 “미국의 경우 유치원 교육의 가장 큰 목표가 ‘자신의 뜻을 남에게 자신 있게 말하기’”라며 “그러한 목표는 고등학교까지 그대로 이어져 대학생이 되면 거의 ‘발표의 달인’이 된다”고 말합니다. 반대로 “주입식 교육이 지배하는 초ㆍ중ㆍ고등학교 시절 내내 발표의 기회를 박탈당해 왔던 우리나라 학생의 경우 마지막 기회는 대학생 때라서 이때를 놓치면 너무 늦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많은 직장인이 발표력에 대한 고민을 하는 이유가 바로 이 마지막 시기를 놓친 때문이라는 것이 그의 주장의 요지입니다.
더불어 하교수는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발표와 기획은 연결되는 개념입니다. 발표가 자신감을 갖는 게 우선이라면 그 자신감은 충실한 기획서에서 나오는 겁니다.\" 라고 말입니다. 우리가 훌륭한 기획에 목말라 하고 어떻게 훌륭한 기획을 세워야 할 까 고민하고 있다면, 우리는 먼저 우리의 커뮤니케이션, 그 중에서도 발표력을 기르고자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