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유명 연예인의 자살 소식이 온 나라를 들썩였었는데, 채 한 달이 다 가기도 전에 최고의 유명 연예인의 죽음으로 다시 한 번 충격에 휩싸이게 되었습니다. 

 연이은 사건으로 우리가 자살에 관심을 갖게 되었지만, 비단 금 번의 연이은 연예인의 자살뿐만이 아닌 자살은 우리 사회의 커다란 병폐로 자리 잡은지 오래입니다. 이 전에도 연예인들의 연이은 자살은 계속되어왔고, OECD국가 중에서도 우리의 자살률은 첫 손가락에 꼽히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무엇이 이렇게 수 많은 사람들을 자살로 몰고 있는 것일까요? 구조적인 우리 사회의 모순과 점점 힘들어져만 가는 삶들.. 바쁜 삶 속에서의 서로에 대한 관심부족, 높아져 가는 이혼률, 늘어가는 회사의 부도와 실직, 구직의 어려움, 신용불량자, 그리고 인터넷의 공인들을 향한 지나칠 정도의 인신공격등.. 그 원인은 일일이 열거하기도 힘들 정도로 복합적으로 얽혀 있는 것 같습니다. 

너무나 가슴아픈 사건들의 연속선에서 우리는 정말 심각할 정도로 현재의 모순점들과 원인분석, 그리고 해결방안들을 찾아야만 합니다. 분명 그렇지 않을경우 계속된 사회불안 속에서 끊임없이 고통받는 사람들과 죽음들이 이어질 것만 같습니다. 

가정의 소중함을 다시 돌아보고, 현재의 삶에 대한 감사와 힘들고 소외받고 있는 이웃들에 대한 관심, 그리고 거시적인 정책들과 제도적 변화가 함께 이루어져야 할 것입니다. 좋지 않은 소문에 대해 너무 함부로 이야기하고, 남의 일이라고 멋대로 지어내는 습관들도 사회전체의 의식개혁을 통해 뿌리뽑아야 할 것입니다. 

다시는 이와 같은 슬픈 뉴스들로 이야기 하지 않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