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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을 좌우하는 외향적 Communication

 비가 제법 내리는 월요일입니다. 징검다리 연휴덕에 휴가를 계획하셨던 많은 분들 입장에서는 달갑지많은 않은 비이겠지만, 생각이 많아지는 5월에 제법 시원하게도 느껴지는 비 같습니다. 성격을 구분하는 수 많은 구분법들이 있지만, 가장 흔하게 사용되는 단어가 아마 외향적 성격, 내성적 성격의 구분일 것입니다. 각자의 표출되는 모습에 따라 주변의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구분하고 합니다만,
 외향적인 성격을 가진 사람이 다른 성격의 사람들보다 평소 더 행복해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어 화제가 되었습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주립대학 심리학과 라이언 하웰(Ryan Howell) 교수가 Personality and Individual Differences에 발표한 내용인데요. 

 내용을 보면, 이 연구에서 하웰 교수는 좀 더 심도 있게 사람을 성격을 구분하여 실험하였는데, 750명 이상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그들의 성격과 삶의 만족도, 과거 좋고 나쁜 기억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고 합니다. 하웰 교수는 사람의 성격을 외향적인 성격, 신경질적인 성격, 개방적인 성격, 꼼꼼한 성격, 쾌활한 성격의 5가지 경향으로 나누고 분석하고, 분석결과, 외향적인 성격이 강할수록 과거의 좋은 기억을 주로 회상했으며, 나쁜 기억의 회상은 미미했고, 삶의 만족도도 높게 나타난 반면, 신경질적인 성격일수록 50% 이상이 부정적인 과거를 더 많이 기억했으며, 스스로의 삶의 만족도도 낮게 나타났고 합니다. 

재미있는 것은 성격이라는 것이 스스로가 느끼는 부분도 많겠지만, 대부분의 경우 상대와의 관계형성을 통해 결정되는 요소라는 점입니다. 즉 외향성이라는 말은 Communication에 좀 더 적극적이라는 말과 같다라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고, 관계에 적극적인 사람일수록, 좋은 기억을 가지고 사람에게 다가간다는 의미이며, 반대의 성격일수록 안 좋은 기억을 가지고 관계를 시작한다라고 볼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이러한 기억이 반복될 수록, 성격과 Communication의 상관관계는 더 커질 수 밖에 없어 보입니다. 

역시 가장 중요한 요소는 '마인드' 라고 밖에 볼 수 없을 것 같습니다. 행복해지고자 하는 것이 인간 누구나의 목표라면, 금번 발표가 알려주는 바는 좋은 기억을 자주 떠올려야 하고, 그 기억 속에 사람과의 관계를 풀어가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는 것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최준호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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