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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사나이' 의 열풍과 우리의 지도층

최근 TV 프로그램 중에 '진짜 사나이'라는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최근의 체험위주의 프로그램의 맥을 있는 프로그램으로 군생활을 배경으로 진행되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입니다.

연예인을 비롯한 출연진들의 실제를 방불케 하는 체험으로 군대를 다녀오신 분들은 물론,

군대를 아직 가지 않았거나 혹은 병영문화에 대해 전혀 모르는 여자분들에게도 호응이 무척 높다고 합니다.

이 프로의 인기가 젊은이들에게 군대에 대한 관심은 물론 호감도까지 상승시키고 있고,

현재, 고생하는 장병들에게도 큰 위로가 되고있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한편에선 우리의 지도층이라는 분들이 본인의 미필은 물론, 자녀의 국적을 옮겨가면서까지

군대를 피하고자 하는  행태에 분노와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게 되는 것도 사실입니다.

잊을만 하면 터지는 병역회피의 다양한 군상들. 그것도 꼭 사회의 지도층이라는 분들에게서만

유독 많이 보이는 모습들. 

마치 군대를 안가는 것이 성공의 지름길이기라도 한 것처럼 느껴질 때 조차 있습니다.

한 때 한국최고의 인기연예인이었던 유승준과 MC몽의 현재의 모습을 보면서,

왜 우리 지도층에게만은 유독 관대한 것인가? 라는 의문을 갖게 됩니다.

오히려 더 엄격해야 하는 것이 아닐까요?

지금 우리의 평화와 행복은 묵묵히 국방을 지켜왔던 다수의 보통사람들의 희생이 있었기에

가능했을 것입니다.

진짜 사나이의 열풍이 우리 사회의 지도층의 양심과 우리의 잣대가 되어,

다시는 이런 기사를 보지 않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자신의 결격사유는 스스로가 판단하여 보통사람으로 살아가시실 부탁드립니다.

나라를 위해 노력하고 희생한 사람들이 조금의 권리라도 더 누리는 대한민국을 꿈꿔봅니다.

최준호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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