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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술’을 익히고 싶고, 키우고 싶다면 먼저 주위 사람들에 대해 관찰하고 체크하라. 막연하게,말을 잘하는 사람들은 원래 타고났으니까 어떤 사람을 만나더라도 재미있게 이야기한다고 생각하면 안 된다. 그들은 자신의 ‘비밀 수첩’에 자신의 주위 사람들이 관심 있어 하는 부분에 대해 미리 파악하여 적어 놓고, 그때그때 알맞은 화제를 선택하는 것이다. 숨겨진 노력이라 해서 없다고 생각하면 금물! 상대를 관찰하고 상대의 사고방식을 파악하고 있다면 좀 더 수월하게 이야기 할 수 있을 것이다. 부드러운 말, 조용한 말이 결국은 가장 강력한 힘이 된다. ‘목소리 큰 놈이 이긴다.’는 말은 앞 뒤 생각 안하고 무데뽀(無鐵砲 むてっぽう) 정신으로 싸울 때나 쓰이는 말이고, 인간 관계를 위한 화술에서 ‘큰 목소리’는 부담일 뿐이다. 조근조근 차분히 이야기할 수 있다는 것은 그만큼 상대에 대해 잘 알고 있으므로 충분히 여유로울 수 있다는 것을 나타낸다. 또 항상 배우는 자세 또한 필요하다. ‘언변의 마술가’들이 사용하는 단어나 인용구를 잘 들어보자. 그럼 어디선가 들어봄직한 말들임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언변의 마술가’들이 신조어를 만들어내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그들은 어디선가 인용되고 기가막히게 사용되었던 단어들을 요소요소에 잘 배합하고 있을 뿐이다. ‘아니, 저렇게 기막힌 비유를 하다니!’라며 감탄하고 끝낼 것이 아니라, 배우는 자세로 그 말들을 잘 기억해 두자. 그럼 언젠가 그 말이 당신에게도 기막힌 비유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줄 수 있다.
-설득의 역기술 中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