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MUNITY

다양한 교육 정보와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광복절은 축제여야 합니다......

8.15= 광복절 = 빨간날 = TV에서 전쟁영화 하는날 
이 정도가 아마 요즈음의 신세대가 바라보는 광복절일 것입니다. 어느 순간부터 우리 사회에서 법정 공휴일의 의미는 점점  퇴색하고 말았습니다. 고유의 의미를 되새기는 기념식 방송은 시청자로부터 외면받기 일수이고, 대다수의 젊은 층은 공휴일을 맞아 야외로 나갈 계획부터 세우는 것이 보통의 모습인 것 같습니다. 이미 해방을 직접적으로 경험한 세대나, 전쟁을 경험한 세대는 뒷편으로 물러나 있고, 후대에게 그 때의 기억은 더 이상 가슴아픈 기억으로 남아있지 못한 듯 합니다. 

이제 지금의 세대에게 엄숙함은 단지 기피대상일 뿐입니다. 그렇다면 법정 공휴일을 맞는 시대의 모습도 따라서 변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예를 들어 광복절은 우리 민족에겐 정말로 기쁜 날입니다. 그렇다면, 범 국가 차원에서 축제의 날로 변화시켜보는 겁니다. 정말 기쁘고 즐거운, 축제와 파티가 있는 날로 바꾸어, 모두가 해방의 기쁨을 맛보는 날로 만들어 가는 겁니다. 

어떻게 축제로 만들어갈 지는 민간 단체와 각 지자체에게 일임하면 됩니다. 정부는 그렇게 할 수 있도록 인식을 바꾸어 주고 초석을 마련해 주면 됩니다. 자리만 만들어주면 얼마나 잘 노는지를 우리는 월드컵을 통해 너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 우리는 4년마다 열리는 월드컵이 아니라 해마다 다가오는 광복절을 통해 온 민족이 하나되는 마당을 만들어 갈 수 있습니다. 

인식의 변화와 조금의 노력으로 온 국민이 함께 할 수 있는 진정한 광복절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저는 확신합니다. 

-행복한 광복절을 맞아,......
 

최준호 칼럼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88 이 건희 어록...... 관리자 08-21
87 억대 연봉자들에 관한 통계..... 관리자 08-18
86 無 파벌주의..... 관리자 08-17
85 삼성의 브랜드 파워.... 관리자 08-16
84 광복절은 축제여야 합니다...... 관리자 08-14
83 이 건희 회장의 리더십..... 관리자 08-08
82 아름다운 연극 THE BENCH 관리자 08-07
81 삼성의 인재경영... 관리자 08-03
80 괴물이 보여주는 우리사회의 모습..... 관리자 08-02
79 삼성전자가 반도체 산업에 뛰어든 이유는? 관리자 0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