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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정보가 가장 빠른 곳은?
과거에 이런 류의 대화를 많이 나누었던 적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 때 후보에 올랐던 곳이. KBS, 국방부, 안기부, 청와대 등이었고.. 결국 대다수의 의견은 그래도 미군이 가장 빠르지 않을까라는 막연한 추측을 했었던 것 같습니다. 그 때 누군가가 말했습니다. 아마도 한국에서 가장 빠른 정보력을 가지고 있는 곳은 삼성일 것이라고 말입니다. 그것이 사실이던 그렇지 않던간에. 기업이 가장 빠른 정보력을 가지고 있는 단체의 후보로 거론 될 수 있다는 것 만으로도 삼성의 정보력은 타 기업과 그 수준을 달리하고 있는 것만은 사실 인 것 같습니다. 현대 사회는 정보의 비중이 거의 절대적이라고 할 만큼 대단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기에 삼성의 성장과 정보력은 결코 떼어 놓고 생각 할 수 없을 것같습니다.
삼성전자의 치밀한 정보관리의 핵심은 무엇보다도 개개인의 직원을 비롯한 팀, 사업부별로 수집한 정보를 경영기획팀이 체계적으로 정리 분석하여 종횡으로 정보를 교환 공유하는데 있다고 합니다. 직원들은 신입사원 시절부터 모든 정보를 정리 보고하며, 다른 사업부문이나 계열사의 이야기를 듣더라도 반드시 관련자에게 이야기하는 것이 불문율처럼 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정보를 학습하는 문화가 자연스레 형성되어 있다고 할 것입니다. 삼성경제 연구소는 해외 언론의 보도나 주요 보고서 등 경영자가 알아야 할 정보를 정리 제공하며, 이 회장이 추천한 필독서를 요약 배포합니다. 또한 전자에는 자발적 연구 동호회가 110여 개나 구성되어 있을 정도로 회장을 주축으로 CEO, 직원 개인에게까지 지식, 정보 마인드가 단단히 구축되어 있습니다.
국내외 저명인사나 일본 기업의 기술 고문,NHK 방송의 다큐멘터리 등 다방면을 통해 정보를 얻고, 해외시장의 동향을 파악하며 일류기업을 벤치마킹 하는데 더 많은 시간을 쓰도록 기업적인 차원에서 독려하고 있습니다다. 또한 삼성은 그룹 차원에서 사내공지 및 전자우편 시스템을 구축하였으며, ERP 시스템을 구축 많은 정보를 서로 공유하려는 기업문화를 조성 했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조직 전체가 정보의 중요성에 대해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는 곳이 바로 삼성입니다. 언론과의 관계에 있어서도 삼성은 타기업보다 절대적인 우위를 보여주고 있으며, 이는 계열사의 위치에서 독립했다고는 하지만, 중앙일보와의 관계가 끊어졌다고 아무도 믿지 않는 것으로 답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어떻게 부정해 보려고 해도, 현대 사회에서 정보가 중요하다는 것은 절대로 부정이 불가능 할 것입니다. 그런 면에서 삼성이 최고의 정보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은, 바로 삼성의 성세를 증명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 하고 생각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