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MUNITY

다양한 교육 정보와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더 이상의 슬픔은 없기를....

비가 내리고..

이제 희망도 비와함께 서서히 사라지는 것 같습니다.

너무 큰 슬픔을 만날때 마다, 오히려 말문이 막혀버리고, 생각도 사라집니다.

희망이 살아있음을 이야기 하려고 기다렸지만,

결국. 이대로인가 봅니다.

고 노무현 대통령을 보내드릴때 흘렀던 '천개의 바람이 되어' 라는 노래가 다시 흐르네요.

나의 사진 앞에서 울지 마요 나는 그곳에 없어요
나는 잠들어 있지 않아요 제발 날 위해 울지 말아요
나는 천개의 바람 천 개의 바람이 되었죠
저 넓은 하늘 위를 자유롭게 날고 있죠
가을에 곡식들을 비추는 따사로운 빛이 될께요
겨울엔 다이아몬드 처럼 반짝이는 눈이 될께요
아침엔 종달새 되어 잠든 당신을 깨워줄게요
밤에는 어둠 속에 별 되어 당신을 지켜 줄게요
나의 사진 앞에 서 있는 그대 제발 눈물을 멈춰요
나는 그 곳에 있지 않아요 죽었다고 생각 말아
나는 천 개의 바람 천 개의 바람이 되었죠.

저 넓은 하늘 위를 자유롭게 날고 있죠

나는 천 개의 바람 천 개의 바람이 되었죠


저 넓은 하늘 위를 자유롭게 날고 있죠

저 넓은 하늘 위를 자유롭게 날고 있죠.


일본의 테너가 불렀던 노래로 들었을땐 가사조차 제대로 모르면서 이상하게 가슴이 먹먹했던,

고 노무현 대통령을 보내면서 비로소 인디언들에게 구전되었던 내용이라고 들었고,

노래말의 담담함이

더 가슴을 먹먹하게 했었던 기억이 떠오릅니다.

부디 더 이상의 슬픔은 없기를.

그리고 이 비가 제발 아픈이들의 마음을 조금이라도 씻을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최준호 칼럼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98 정말 중요한 것의 우선 순위... 관리자 07-26
497 스타와 말의 책임... 관리자 07-05
496 막말 고교생 파문을 바라보며... 관리자 05-30
495 '정년 60세 연장' 과 청년실업 관리자 04-24
494 새 시대의 리더와 리더의 자격... 관리자 03-11
493 다사다난했던 2012년과 새로운 희망의 2013년...(황수관 박사를 기억하며) 관리자 01-02
492 소중한 한 표와 우리의 권리... 관리자 12-17
491 안철수 신드롬과 한국정치가 배워야할 점... 관리자 12-03
490 독도. 이슈로만 끝나서는 안된다 ... 관리자 08-16
489 대법관 후보자 청문회를 보면서... 관리자 0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