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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폭격에 대해...

한 때 20세기의 가장 슬픈 피해자이며, 수 많은 아픔을 겪어 전 세계인들에게 동정과 위로를 받았던 유태인.

그들이 자신들의 나라를 건국하고 국제사회에 나타났을때 조차도 누군가를 쫓아냈음을 인지하지 못하고 설움받던 그들에게 성원을 보냈던.

하지만 불과 반세기만에 그들은 세계적인 강국이 되었고, 자신들의 아픔은 새까맣게 잊은채, 자신들의 권리와 강함만을 내세우는 전혀다른 국가로 변했습니다.

이제서야 그들이 나라를 세우기 위해 누군가의 멀쩡한 가정을 파괴하고, 2000년이나 살았던 고향을 잃어버려야만 했다는 진실을 마주하게 됩니다.

한 때 세계에서 가장 아픈 민족이었던 유태인은 현재 그들을 학살했던 독일과 다를바없는 모습으로 무차별적인 학살을 자행하고 있습니다.

과연 그들이 자신들이 당했던 억울한 희생과 그 희생을 바탕으로 나라를 건국한 이들이 맞는지 의심스럽습니다.

지금 이스라엘은 어떠한 명분을 이야기해도 학살이라는 현실을 벗어나긴 힘들 것 같습니다. 내가 아프면 다른이도 아픈 것이고, 내가 슬프면 다른 사람도 슬플 것이라는. 내 가족의 생명이 소중하다면 타인의 가족의 생명도 역시 소중한 것이라는 것을 왜 알지 못하는지.

윗 세대의 억울한 아픔이 무엇때문이었는지. 힘을 가진 자의 그릇된 선택이 자신들에게 어떤 기억을 남겼는 다시 한 번 되새기어. 더 이상 소중한 생명을 빼앗는 만행을 그치기 바랍니다.

힘이 있다고 약자를 함부로 한다면, 더 이상 인간으로서의 존엄은 지켜지기 어려울 것입니다.

부디 더 이상의 슬픈 이야기가 들리지 않기만을 기도합니다.

최준호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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